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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들, 이라크군 접근에 모술 '포기' - 美 연합군 육군 소장 "조직원 버리고 탈출 움직임 보여"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0-20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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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9일(현지시간) 이라크 군이 모술을 재탈환하기 위한 작전 수행을 위해 모술 남부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지도부들이 이라크 거점도시인 모술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투 현장에 있는 한 미국 장군이 밝혔다. 


이라크 군은 수년만에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광범위한 공격 작전을 발표했으며 모술의 남부와 동부 지역의 여러 마을을 재탈환했다. 


연합군 지상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게리 볼레스키 미국 육군 소장은 "다에시(Daesh·IS의 아랍어 명청) 지도자들이 조직원을 버리고 있으며 모술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볼레스키 소장은 기자들과의 비디오 브리핑에서 3천~4천5백명의 IS 조직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중 많은 외국인 조직원들은 끝까지 버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조직원들은 지역 주민으로 위장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민간인을 방패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민간이 수십만 명이 IS를 겨냥한 공습 심화로 지하실로 대피했으나 도시에 갇혀 있는 상태이다. 


한편 IS와의 전투를 위해 수만명이 참가해 모술 탈환의 초반 진행은 예상보다 빨랐지만 전투는 길고 어려울 수 있다고 세계 지도자들과 군 지휘관은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모술은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며, 진전이 있겠지만 후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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