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 결성 90돌을 맞은 17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다고 통일뉴스가 보도했다. 

통일뉴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평양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평양 시민들은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무력성, 만수대창작사 등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으며, 각 지에서도 참배의식이 열렸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 학생들은 이날 평양 개선문, 평양체육관광장 등에서 '혁명의 주인은 우리 인민 등의 노래에 맞춰 무도회를 가졌다.

국립연극극장에서는 연극 '혈맥'이 공연됐고, 당창건기념탑광장에서는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혁명가요무대 '가리라 백두산으로' 공연이 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