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수해 복구 사업에 스위스 정부가 365만 달러(약 40억원)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7일 보도했다.
지난 8월말 함경북도 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한 이래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알려졌다.
VOA에 따르면,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는 이번 함경북도 홍수 피해에 대해 북한에 365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단일 국가의 지원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지원금의 절반이 넘는 190만 달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분유 제공 사업에 지원되는데, 이번 지원으로 올해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하는 분유가 2,130톤으로 늘었다고 개발협력처는 설명했다.
분유 2,130톤은 750만 달러에 상당하며, 스위스 정부가 한해 지원하는 분유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
개발협력처는 분유 524톤은 조만간 북한에 도착하고 455톤은 11월, 524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분유는 북한 현지 식품 공장에서 혼합 영양강화식품과 고단백 영양과자 등으로 가공되며, WFP는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고단백 과자와 콩 등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발협력처는 나머지 지원금 가운데 100만 달러는 국제적십자사(IFRC)에, 50만 달러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대북 수해 복구 사업에 각각 지원했다.
또 지붕 자재 구입에 25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은 최근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을 통해 인도주의 활동 예산이 심각하게 부족한 나라들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긴급대응 지원금’을 책정해 북한에 51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또 수재민 60만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2,820만 달러(약 314억원)가 긴급히 필요하다며 국제사회를 상대로 수재 지원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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