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기후변화협정이 30일 이내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인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2개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을 비준했다"며 "30일 이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파리협정에 비준했으며 인도 역시 지난 2일 공식적으로 비준하면서 총 72개국이 비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를 맡은 최소 55개국이 비준해야 발효한다는 요건이 충족됐다.
195개국 협정 당사국은 의무적으로 이 협정을 지켜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지구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밝혔으며, 유니레버 CEO 폴 폴먼(Paul Polman)은 "세계 경제에 대한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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