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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변화협정 30일 이내 발효될 듯 - UN, "72개국 비준으로 요건 충족"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0-06 0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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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12월12일(현지시간) 파리 COP21 기후 회의에서 성명 후 박수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크리스티나 피구에레스 기후 수석(앞줄 왼쪽에서 오른쪽 순). AFP PHOTO / MIGUEL MEDINA MIGUEL MEDINA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리기후변화협정이 30일 이내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인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2개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을 비준했다"며 "30일 이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파리협정에 비준했으며 인도 역시 지난 2일 공식적으로 비준하면서 총 72개국이 비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를 맡은 최소 55개국이 비준해야 발효한다는 요건이 충족됐다. 


195개국 협정 당사국은 의무적으로 이 협정을 지켜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지구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밝혔으며, 유니레버 CEO 폴 폴먼(Paul Polman)은 "세계 경제에 대한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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