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나고야의정서의 개념을 놀이로 익힐 수 있는 교육용 교구(보드게임) ‘생물자원‧기술 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10월 20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 나고야의정서 :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상품화하려면 생물자원 보유국에 미리 통보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합의서
‘생물자원‧기술 왕’은 최근 국유특허(특허번호: 10-1661451) 등록을 마쳤으며, 어린이에게 다소 낯설고 어려운 나고야의정서의 기본 개념을 ’모둠 활동(조별 과제)‘ 형식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참여자는 생물자원 보유국 또는 생물자원 이용국 역할을 수행하며, 생물자원 보유국과 생물자원 이용국 간의 협상 체험 등을 통해 나고야의정서의 기본 개념과 생물자원의 국가적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기술 왕’을 관내 ‘나고야의정서대응팀’과 협력하여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나고야의정서를 알아보자’, ‘생물다양성 및 생물분류 교원연수’ 등 국립생물자원관 교육프로그램에 ‘생물자원‧기술 왕’을 교육 교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출품을 통해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구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의정서 대응 중심 기관으로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미래 생물다양성 지킴이들을 위한 워크북’을 발간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에 배포하고, 그 파일을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 등록했다. 9월에는 누리집 ‘온라인 배움마당’에 중‧고등학생용 ‘나고야의정서와 생물다양성 협약’ 콘텐츠를 올리고, 일선 학교에서 수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각급 학교와 유관기관에서 생물자원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홍보와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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