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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쓴 포항·경주, 복구 시작…실종 2명, 주택 77채 침수 - 6일 오후 6시께야전기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 주정비
  • 기사등록 2016-10-06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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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불었던 포항과 경주지역에서는 60대, 80대 주민 2명이 실종되고 주택 77동과 농경지 520ha, 차량 79대, 육상양식장 1262㎡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국도4호선 토함산터널과 국도 31호 봉길터널 등 도로 8곳이 유실되고 지방하천 9곳, 소하천 2곳이 범람했다.

전기가 끊긴 경주시 양남면 석읍·신대·상계·석촌 등 4개 마을에는 6일 오후 6시께야전기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6일 육군 50사단 병력 725명과 자율방재단 60명, 굴삭기 등 장비 65대를 지원받아 태풍 피해를 입은 공공·사유 시설의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자율방재단 등을 투입해 예찰과 점검을 벌이는 한편 민간·공공 시설의 추가 피해를 조사 중이다.

태풍 '차바'의 영향을 받은 지난 5일 포항시 오천읍에 231mm, 경주시 외동읍에 226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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