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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스미 '자가포식'으로 노벨상 선정 - 학계, 파킨슨병 등의 신경 관련 질병이나 치료법에 적용 될 수 있다고 판단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0-04 17:02:10
  • 수정 2016-10-05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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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미 요시노리(71) 도쿄 공업대 교수가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ORU YAMANAKA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연구의 선구적인 작업을 인정받아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포 생리학에서 오토파지는 세포가 불필요한 단박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해 '재활용'하는 현상으로 세포의 기본적인 구조이며 이것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암을 포함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스미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심원들은 오스미의 발견이 "세포가 어떻게 재생하는지 이하하는 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배심원은 "오토파지의 돌연변이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토파지의 프로세스가 암과 신경 질환 등 여러 조건에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심원은 "1990년대 초반 화려한 실험의 스리즈"로 오스미의 실험을 묘사했는데, 이는 오토파지 작용에 필수적인 유전자를 식별하기 위해 빵 효모를 사용한 것을 가리킨다.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그 후 호모를 통해 오토파지 작용의 기본 매커니즘을 설명하며 리소좀(lysosome)이 재활용 공장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스미 교수는 노벨상 수상이 "내 어린사절의 꿈이었지만 연구 이후 내 관심에 초첨이 되지는 않았다"며 '나는 경쟁을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내 좌우명은 다른 사람이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오토파지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으면 신경 관련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해 오스미 교수의 연구 성과는 파킨슨병 등의 예방이나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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