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9월 22일(목)과 23일(금) 양일에 걸쳐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를 마무리했다.
2015년 11월 3국 정상이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 3국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대회, 2020년 도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대회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대회를 연이어 유치함에 따라, 우리는 스포츠 협력 및 경험 공유를 위한 3국간 교류를 심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합의한 데 따라 한국이 제안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류 펑(劉鵬) 중국 국가체육총국 총국장, 마쓰노 히로카즈(松野 博一)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각 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3국은 스포츠 교류와 협력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는 첩경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3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위한 「평창 선언」에 서명했다. 「평창 선언」은 스포츠를 통한 동아시아의 평화 정착,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교류협력, 스포츠를 통한 사회발전, 스포츠 산업 발전, 도핑방지 협력 등의 의제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중·일 3국은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올림픽조직위원회 간의 전문가 교류와 대회 운영 노하우 공유 등 개최를 위한 준비를 비롯하여, 3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나아가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올림픽 유산(Olympic Legacy)을 함께 발굴해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특히, 세계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3국이 과거의 긴장을 딛고 공동번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가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모두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이사국으로서 도핑 척결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해치고, 선수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도핑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적교류, 기술교류 등 다각도에서 협력함으로써 도핑청정지역의 모범을 보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조윤선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 이웃인 한중일 3국은 공동의 사상적·문화적 토대 위에서 각기 찬란하고 개성 있는 문명을 구축해왔다.”라며 “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3국에서 개최될 올림픽의 성공 뿐 아니라,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이러한 3국이 가진 보편성과 특수성을 창조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3국의 공동번영과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는 2018년 일본에서 제2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제2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이번 「평창 선언」의 합의사항을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도록 3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3국 장관회의에 앞서 22일(목)에 있었던 한중 장관 양자회담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양국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교류를 확대하고, 2020년 한중 생활체육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도 함께 구성하자고 합의했다. 이어진 한일 장관 양자회담에서는 동계대회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실버스포츠 교류를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자회담 이후 한·중·일 장관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시설인 스키점프대의 전망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회시설을 돌아보았다.
한편,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한·중·일 3국이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소식을 듣고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환영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위원장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방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평창을 찾아 직접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동계올림픽을 포함 그동안 북미와 유럽에 치중되었던 스포츠의 지평이 아시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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