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및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가 주최하는 ‘제 27회 이건음악회’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대구, 고양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건음악회는 이건 관계사가 지역사회에 수준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0년부터 시작한 문화나눔 활동이다.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을 시작으로 2009년 ‘피아니스트 김선욱’, 2013년 ‘시몬 디너스틴’, 2015년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까지 27년간 빠짐없이 개최되며 국내 메세나 활동을 대표하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건음악회에는 33세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Miloš Karadaglić, 이하 밀로쉬)’가 초청됐다.
밀로쉬는 출중한 연주 실력은 물론, 높은 음악성과 색다른 감성의 기타 선율로 30대에 세계적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명성을 얻은 연주자다. 기타리스트로는 최초로 영국 찰스 왕세자로부터 프린스 프라이즈(Prince’s Prize) 실버 메달을 수여받았으며 2011년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영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비틀즈의 명곡을 기타로 편곡·구성한 앨범을 출시하고 런던을 비롯해 밀라노, 마이애미, 베이징, 도쿄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벌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기타리스트와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연주로 매 공연 경이로움을 선사해 온 밀로쉬는 이번 이건음악회에서 ‘바흐에서 비틀즈까지(Bach to Beatles)’를 주제로 기타 독주와 현악 7중주 협연을 펼친다.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바흐를 시작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존경받는 호아킨 로드리고,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비틀즈까지 고전과 팝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솔로와 함께 국내 대표 음악가들과의 협연을 진행해 한층 풍성한 선율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한국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첼리스트 이정란, 첼리스트 장하얀,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차드, 비올리스트 이수민, 더블베이스트 장린 등이 참여해 기타와 현악기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기간 중에는 음악을 통해 감동을 나누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공모전’의 당선작이 이건음악회의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며,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연주자와의 일대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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