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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식물공장 이용한 분화 국화 ‘연중생산’ 기술 개발 - 재배환경 인위적 조절 가능 폭염이 와도 생산 가능 - 기존 식물공장 설치비 40%절감, 온실 재배보다 5배 소득 향상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8-24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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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는 화훼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는 소형 분화를 연중 싼 값에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이용한 분화 국화 생산기술’의 농가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지난 1월 연구소가 개발하여 특허출원 한 이 기술은 소형분화 재배용 식물공장 설치 및 관리방법을 소형 분화 국화 생산에 접목하였다.

  

기존 식물공장 설치비에 비해 40%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적 재배방법으로 소형 분화 국화를 연중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5배나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소형 분화 국화를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 키 조절을 위해 생육억제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내부 환경변화가 심해 균일한 상품을 다량 생산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랐다.

  

식물공장을 이용한 이번 국화 생산기술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새로운 개념의 식물 재배 시설로서 온도와 습도, 광도 등 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여 맞춤형 분화 국화를 생산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특히, 올해와 같이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해에도 우수한 품질의 분화 국화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광원을 활용한 이 식물공장은 다단형으로 7∼8단의 재배베드 설치가 가능하고, 분화 국화를 재배할 경우, 연 10회 까지 생산이 가능해 기존 일반온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양의 화분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이 시설은 도심 건물 지하실, 터널, 냉동 창고 등 활용도가 낮은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해 도심지 같은 소비처와 가까운 곳에 생산시설을 만들 수 있고, 국화뿐만 아니라 미니호접란, 칼랑코에 등 분화 제작이 가능한 다양한 화훼류의 연중 생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화훼연구소가 지금까지 개발한 소형 분화 국화는 모두 49품종으로, 농가 보급을 통해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식물공장 재배에 적합한 소형 분화 국화도 15품종 개발하여 조경, 또는 환경미화용 분화 국화 국산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진영돈 연구사는 “식물공장을 이용한 소형 분화 국화 연중 생산 기술은 미니 화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며 “연중 7∼10회 생산과 다단식 베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온실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월등히 많아 식물공장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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