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이 8월23일 오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소장품 공동기획전시, 연구․개발, 학술교육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원섭 보석박물관장을 비롯해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보석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국립전주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은 작년부터 물밑 접촉을 통해 이룬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양 박물관은 상호 전시와 학술교류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 이후 보석박물관은 첫 상호전시회로 8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전시회를 갖는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동의 탄생, 선화공주와 만남, 무왕에 오르기까지 스토리를 3개 파트로 나눠 루비, 자수정, 라피스라즐리, 조이사이트 등 다채로운 보석으로 표현한다. 이와 함께 ‘동화 속 보석나라’를 주제로 흥부놀부, 금 나와라 뚝딱!, 헨젤과 그레텔, 뽀로로 등의 동화 속 주인공을 보석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12개월 탄생석 등 300여점을 전시해 익산 보석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정원섭 보석박물관장은 “이번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은 세계유산 백제유적지 ‘보석의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익산의 보석과 역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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