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웰니스 산업’ 허브로 키운다
  • 김흥식
  • 등록 2014-12-22 13:44:00

기사수정
  • - - 향후 3년간 167억 투자…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사업 추진 -

 

충남도가 도내 우수한 온천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향후 3년간 총 167억 원을 투입해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총 6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충남TP(바이오센터)에서 사업을 주관하고, 단국대학교,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등 민간기관이 공동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스파 산업을 단순히 온천과 휴식을 결합한 차원을 넘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인적·물적 지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스파 산업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질환별·효능별 맞춤형 온천치료 ▲스파 체험프로그램 개발 ▲수(水)치료 프로그램 효능평가 ▲스파 시제품 개발 및 특허·인증 지원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충남TP(바이오센터)는 스파 관련 화장품·뷰티·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기술 및 마케팅·인력양성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충남TP는 기업의 신기술 개발, 브랜드 강화 및 국내·외 시장진입 지원 등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웰니스 스파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민간 참여기관인 단국대병원과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온천의 의료적 효능 검증을 위해 양·한방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단국대학교에서는 웰니스 스파 전문인력 양성과 수중운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웰 에이징(건강노화) 진단기술 및 기기개발 사업’, ‘스파 기반 메디&라이프케어 시스템 구축 사업’ 등 후속 사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스파 관련기업의 고용창출, 매출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의료·관광·뷰티 등과 연계한 융·복합 웰니스 연관 산업을 확립해 충남을 새로운 스파 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