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구부터 주차장까지 공유도시 동대문구
  • 양인현
  • 등록 2016-08-18 17:14:53

기사수정
  • - 생활 공구 무료 대여부터 유휴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까지


▲ 유휴공간으로 개방되는 휘경2동 5층 다목적 강당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물건부터 공간, 개인의 경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모임공간이 필요할 땐 동대문구 열린 공간으로

동대문구는 일정시간대 활용하지 않는 공공시설 43개소를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의 경우, 회의실뿐만 아니라 주민 사랑방, 강당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방했다. 소모임 공간, 동아리 활동 등 모임 목적에 맞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열린 공간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출근 후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 개방

구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 후 사용하지 않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마트폰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위치와 시간대를 입력하면, 자신과 가까운 주차장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200원 정도로 이용자가 지불한 주차요금의 일부는 주차장 제공자에게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사용 요금에서 차감되거나 문화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생활 공구 빌려주는 우리 동네 공구 대여소

 

청량리동, 장안1동, 제기동, 이문2동 주민센터에서는 전동 드릴, 공구 세트 등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류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3일간 물품을 빌릴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중 오전 9시~오후6시 센터를 방문해 대여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는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사람책 프로그램, 어르신 대학생 룸 셰어링 한지붕 세대공감 프로그램, 공공자전거, 도시민박, 교복 나눔 사업 등 각종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장은 “구민이 더불어 사는 ‘공유 문화’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