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얼마만큼 소득이 있어야 행복할까요?
  • 최문재
  • 등록 2016-08-05 16:50:11

기사수정
  • - 마포구 특성 반영한 삶의 질 지표 마련 연구용역 실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적 특성과 주민의 실제생활 수준 및 욕구에 기초한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주민 적정생활소득 계측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가구유형에 따라 총 400가구 표본조사, 적정생활소득 기준 마련

구는 지난 6월 17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간 가구유형에 따라 일반적 특성과 실제소비액, 적정 소득액 등을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인구가 많은 공덕동과 성산2동 총 400가구로, 가구유형별로 단독가구, 비노인 단독가구, 노인부부가구, 비노인 부부가구,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가구, 6세 이상 자녀를 둔 부부가구, 3세대 가구, 한부모 가구이다.

 

8월 5일 오후 5시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착수보고회에는 이번 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진수 교수가 연구 추진 방향 및 세부연구수행계획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마포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삶의 질 지표 마련해 복지정책에 활용

 

오늘날 사회복지제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각 제도별로 보장대상이나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한다. 그로 인해 각 제도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일 수 있으나 종합적인 측면에서는 적절성과 합리성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기준이 마련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의 중요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각 제도가 기능하고 수행하는 역할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지역사회의 상황에 적합한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마포구는 지역사회의 성격과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 성격의 소득보장 기준인 『적정생활소득』을 제시하고 주민의 종합적 삶의 질 측정 기준을 제안해 마포구 지역사회보장정책에의 활용방안과 지역복지의 발전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획일적인 하달식 복지정책이 아니라 마포구의 제반 여건을 반영한 복지 지표를 설정해 구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