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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기능성 연구로 중국 등 수출 확대한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한국해양대․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연구 장병기
  • 기사등록 2016-08-03 2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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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삼산업연구센터가 전남산 해삼의 우수성을 입증, 중국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전국 주요 해역별 해삼 특성을 조사하고 자숙, 건해삼 가공, 기능성 물질 등을 분석하는 연구에 나선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8월 중 한국해양대학교,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해삼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삼산업연구센터는 해역별 자연산, 양식산 해삼의 형태와 크기, 근육의 두께, 탄력도 등 생리적 특성을 조사하게 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자숙, 건해삼 가공분야를 담당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활해삼, 건해삼의 기능성 물질과 특수 성분 등을 분석한다.


해삼산업연구센터는 지난 5월 진도산 해삼을 한국해양대학교에 제공하고 건해삼으로 가공해 중국 선양에서 개최한 건해삼 박람회에 참석한 결과 바이어들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중국은 일본 북해도산 해삼을 최상으로 여겨왔지만 원전사고로 인한 불신과 자국의 과다한 약품 사용으로 인한 소비가 급감하면서 우리나라 해삼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3대 냉수대 해역인 진도에서 생산한 해삼은 돌기가 크고 많으며 육질이 두텁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중국 현지 양식 및 가공업자들이 수시로 해삼산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차별화된 양식 방법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고 놀라워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전남산 해삼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최초로 건해삼 등급을 규정해 비교우위에 있는 전남 해삼이 유리한 조건으로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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