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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폭염’ 가축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 축사 차광막 설치, 환기와 선풍기 가동 등 사전 예방이 중요 - 하절기 가축 무료순회 진료 적극 추진..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 당부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8-02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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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폭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약한 가축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시군과 축산농가에 폭염피해 최소화를 당부하였다.

  

도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무더위에 지친 가축들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일사병과 열사병이 우려되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하면서, 시·군에서 축산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활동과 농가 지도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자체사업으로 폭염 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에어쿨,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를 설치하는 축산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3억 3,300만 원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이나 태풍, 가축질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10%, 시·군비 15%)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을 가입한 농가에 피해 보상은 90% 내외(80~100%)로 받을 수 있다.

  

도는 하절기 가축 무료순회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도내 함안, 합천 등 9개 시군에 중소규모 한우・닭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진단과 약품처방,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추가로 양산, 거창 등 9개 시군에도 폭염대비 가축 영양제공급 등 긴급 가축방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은 고온에 민감한 닭・오리, 돼지, 소 사육농가 중심으로 가축사양 적정 관리와 축사소독 실시여부, 차광막 설치, 과밀 사육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하고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광막 설치와 환기·통풍창 확대 개방, 송풍기 및 대형 선풍기 가동, 얼음 찜질, 축사 단열재 시공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폭염과 태풍에 대비해 아직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정책보험을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5년 말 기준으로 도내 주요가축 사육현황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 2만 1,366농가에서 약 1,695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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