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피(Coffee)’ 브랜드 상표출원 급증!
  • 양인현
  • 등록 2014-10-28 12:58:00

기사수정

 

▲ 커피 결합표장 출원현황     ©특허청

 

 

오늘날 대한민국은 동네 골목길 어느 곳에 가든지 조그마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고, 어느 거리든 다양한 커피전문점 로고가 새겨진 테이크아웃 컵을 든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가히 ‘커피공화국’이라고 부를 만하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커피소비량이 급증하고,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커피(Coffee)’관련 브랜드의 시장 선점을 위한 상표출원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의 최근 5년간 ‘커피(Coffee)’관련 상표/서비스표에 대한 출원현황에 의하면, 2010년 612건, 2011년 665건, 2012년 850건, 2013년 1,180건에 이어 금년 9월 현재 968건이 출원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원인별로는 최근 5년간의 출원 4,275건 중 법인이 1,142건으로 27%에 그친 반면, 개인은 3,133건으로 출원의 대부분인 73%를 차지하고 있다.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이 4,147건(97%), 외국인이 128건(3.0%)으로 압도적으로 출원의 대부분을 내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커피(Coffee)’ 관련 브랜드의 상표출원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메리카노, 까페라떼, 카푸치노, 리스트레또, 카페모카 등”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음료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커피의 맛과 향’에 대한 국민들의 취향 또한 다양해지면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급속하게 늘어나 년 4조원대를 훌쩍 넘어 설 만큼 국내 커피산업규모도 커짐에 따라,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커피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를 사업화에 활용하려는 개인사업자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이대진 서비스표심사과장은 “특히 개인사업자의 경우 미리 자신의 커피전문점(서비스업)이나 커피제품(상품)에 대한 상표/서비스표 등록을 통하여 독점적 사용 권리를 확보해 두어야만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분쟁에 대비할 수 있고, 이러한 커피관련 브랜드를 출원 할 경우 자신만의 식별력 있는 독특한 문자나 도형을 표장에 결합하여 출원하여야 만 상표나 서비스표로서 등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