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 종료
  • 최훤
  • 등록 2016-07-18 17:49:04

기사수정
  • - 한국 모터스포츠, 내구 레이스의 가능성 밝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3시간 내구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KMSA 모터스포츠의 최정원, 이원일이 철저한 관리를 앞세운 원-스톱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3시간 1분 48초 989 동안 60랩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우승이 확정된 순간 최정원과 이원일은 레이스카에 올라 이 기쁨을 표현하며 현장의 관계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최정원, 이원일은 경기 종료 직전 스파르코 코리아 조선희, 강민재의 차량이 연료 부족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틈을 타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내구 레이스의 치열한 전략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함께 통합되어 내구 레이스로 펼쳐진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핸즈 튠 업 클래스 역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지난해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종합 3위에 오른 노동기를 세컨드 드라이버로 영입한 Jae. Lee(스피젠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시즌 종합 2위의 김대규를 세컨드 드라이버로 맞이한 유재광(나이트 플라이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엄정욱, 김양수와 함께 경기에 나선 권오윤(영 모터스)와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이 추구하는 함께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재확인시켜 줬다.


핸즈 튠 업 레이스 터보 부분에서는 원-스톱 전략을 앞세운 김양호, 나창규에 맞서 빠른 페이스를 앞세워 투-스톱 전략을 세운 카페인-KMSA 모터스포츠의 김재우, 박진현 그리고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 Team FD/REBS의 이경국, 여찬희의 기량 대결 끝에 김재우, 박진현이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핸즈 튠 업 레이스 자연흡기 부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과시한 넥센 R&D의 서범석, 이준은이 2위인 정승철, 박재홍(원웨이 모터스포트)를 1분 40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KMSA 모터스포츠의 최정원은 “원-스톱 전략을 결정하고 이원일 선수에게 최대한 유리한 환경으로 차량을 넘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마지막 대역전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여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시간 내구 레이스와 함께 펼쳐진 무제한 튜닝 레이스인 ‘LTNCR(Legendary Tuner & Crazy Racer)’ 초대 우승은 닛산 GT-R(R35)로 대회를 출전한 유재광(슈퍼 랩)이 포르쉐 911(997) GT2를 앞세운 박성한(카스피드)와 닛산 GT-R(R32)를 앞세운 튜닝파크의 배선환을 따돌리며 5.516km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풀코스 10랩을 가장 먼저 달려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LNTCR의 초대 우승을 거머쥔 유재광은 “특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포르쉐 911 킬러라고는 하지만 경쟁 차량 대비 150kg 이상 무거운 GT-R로 경기를 준비하며 출력보다는 냉각 성능과 경량화에 많이 집중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3시간 내구 레이스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안전한 운영과 국내 내구 레이스의 가능성을 제기하기 위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운영위원회는 대회 전날까지도 드라이버 교체 및 급유 방식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3시간 동안 최고의 레이스와 짜릿한 역전극을 선사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경기를 비롯해 앞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레이스들이 등장해 모터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핸즈코퍼레이션은 2년 차에 접어든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첫 대회를 치른 LTNCR 등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6전은 8월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