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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 - ‘고난을 넘어 환희로 To Joy From Suffering’ 베토벤 정신을 주제로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7-14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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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유명 서양화가 이명미 씨가 작업한 이번 포스터는 순도 높은 노란색을 바탕으로 하여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는 가수의 여성성이 볼륨 있게 표현되었으며, 치마 부분의 화려한 채색이 다채로운 축제의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선과 면을 겹쳐 활발하게 움직이는 듯, 발랄한 생명력을 표현한 입술을 중앙에 배치하여 성악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느낌이다. 화가는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는 언제 어디서든, 한번 보면 잊지 못할 만큼 강하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수준 높은 오페라축제로 유명한 우리 대구의 문화적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명미 화가는 이외에도 메인 오페라 다섯 편의 특징을 살린 개별 포스터도 동시에 제작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모두 6종의 포스터 이미지를 향후 축제 홍보와 기념품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5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펼쳐질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중 모두 5편의 전막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오페라 아리아가 가득한 푸치니의 <라 보엠>을 개막작으로, 독일 본극장의 <피델리오>, 오스트리아 린츠국립극장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토스카>가 이어지며, 마지막 폐막무대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제작한 오페라 <카르멘>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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