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경유 1,923원, 휘발유 1,934원, 등유 1,530원 수준의 2차 최고가격이 오늘부터 적용됐다. 1차 최고가격 대비 각각 210원씩 인상된 수치다.
이번 2차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변동분이 반영되면서 가격 상승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일정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유가 급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병행했다. 휘발유의 경우 인하율을 기존 7%에서 15%로 늘려 리터당 65원을 추가로 낮췄고, 경유는 물류와 산업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10%에서 25%로 확대, 리터당 87원을 더 인하했다.
이 같은 조치가 없었다면 최고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상황에 따라 유류세 추가 인하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선박용 경유 역시 이날부터 2차 최고가격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최고가격제와 세제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 불안이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OECD는 최근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을 2.7%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0.9%포인트 상향된 수치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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