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열리는 경주가 첨단기술로 만든 영화 거리로 변한다
경상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에이아이(AI)‧엑스알(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경북형 미디어 축제로 마련됐다. 골목영화관은 ‘경상북도 국제 에이아이(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우리나라에서 의학이 발달되기 시작한 이후로 우리에게 이름이 가장 많이 알려진 의인(醫人)을 들라면 허준을 들 수 있다. 허준이 이렇게 많이 알려진 이유는 그의 저서인 (동의보감(東醫室鑑))이 우리나라의 의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에 관해서는 잘 알려진 이름에 비해 그의 생애에 관해 찾아볼 수 있는 기록들은 많지 않다. 다만 허준의 가문에 전해져 오는 양천허씨세보(陽川許氏世譜)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상의 단편적인 양평군 허준의 영정기록에 의지하여 그의 생애를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허준의 생애에 관한 것들 중 전설적인 부분은 배제하고 단지 확인할 수 있는 기록에 의한다면 청소년기의 기록이 없어 그의 의학수업 과정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허준은 1546년 3월5일에 허론(許論)의 차남으로 출생했다. 그의 증조부 지(芝)는 영월군수(寧越郡守)를 지냈고, 조부(祖父) 곤(琨)은 무과(武科)에 등과(登科)하여 경상우수사를 지냈으며, 부친(父親) 론(論)도 역시 무관(武官)으로 용천부사(毫川府使)를 역임한 무인(武人) 가정의 서자(庶子)로 태어났다. 그가 서출(庶出)이라는 기록은 없으나, 당시에는 중인계급이 진출하던 의인(醫人)의 길을 택한 것으로 보아 추측할 수 있고 또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중에 그가 당상관(堂上官)의 위계(位階)를 받게 되었을 때 조정의 간관(諫官)들의 반대가 심했었음을 보아서 알 수 있다. 그에 관한 (조선왕조실록)상의 기록은 선조2년 (1569년)부터 광해군7년 (1615년)까지 보이는데, 여기서 허준의 생애연구에 의미가 있는 기록들만 선별해서 연대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569년 6월 (선조2년)에는 유희준의 부인(婦人)의 설종(舌腫)을 치료한 기록이 처음으로 보이고, 1570년 (선조3년)에는 선조의 체병(滯病)을 치료했다. 1578년에는 선조가 보주동인유혈침후도철을 허준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1581년 5월에는 중국 육조시대(中國 六朝時代)의 고양생(高陽生)이 지은 찬도맥결(纂圖脈訣)을 교정하여 찬도방론맥결집성(纂圖方論脈訣集成) 4권을 저술했다.
1587년 12월에는 선조의 병을 고침으로 해서 호피(虎皮)를 하사 받았다. 1590년 12월에는 두창(痘瘡.천연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여, 왕세자(王世子)의 제(弟)가 죽고, 왕세자(王世子)도 증세가 매우 위중하여, 거의희망이 없었는데 이를 허준이 치료하였다. 이에 선조가 허준을 당상관(堂上官)으로 특별히 명(命)하여 승진시켰다. 그러나 사헌부(司憲부)와 사간원(司諫원)에서 허준의 특진을 취소시키기를 청하였다.
1592년 (선조25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니 허준은 선조의 천리(千里)피난길에 처음부터 끝까지 왕의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왕을 호종(雇從)하였다. 그리하여 그 공(功)을 기록하게 하였다. 1596년에는 왕세자의 이질이 오래된 것을 허준이 치료하여 다시 선조가 허준에게 가자하였으나 사간원 등에서 중인(中人)출신에게 동반(東班)은 외람하다 하여 개정하기를 청하였다. 이해에 선조의 명으로 (동의보감)의 편찬을 시작했다 1602년에는 두창의 치료를 위해 어의 허준에게 명하여 언해두창집요 2권을 편찬케 하였다. 또한 언해구급방을 간행하였다.
1604년에는 충근정량호성공신 삼등에 봉하였다. 1606년 정월에는 양평군 정일품 보국숭록대부를 가자하였으나 중인출신에게 당상관의 위계를 줌이 불가하다는 반대가 심하여 다시 취소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조는 수차례에 걸쳐서 허준을 옹호하고 있는 기록들을 볼 수 있다. 1608년 정월에 언해태산집요를 개편했다. 이해에 수년간 병을 앓아오던 선조가 승하했는데 허준은 당시 수의였다. 따라서 약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태만하게 투약해서 왕의 병을 고치지 못했다 하여 조정에서는 허준에게 책임을 물어 관작을 삭탈하여 파직시키고 적소에 유배시켰다.
1609년 광해군 원년에는 그동안 왕의 의관으로서의 허준의 공을 기려서 다시 방환을 명했다. 이때에도 조정에서는 반대가 많았으나 왕은 세자시절부터 허준에게 질병치료를 많이 받아온 고마움과 당시에 노련한 의관이 없음을 들어 간관들의 반대를 물리쳤다. 그리하여 그해 11월에는 다시 수의가 되었다. 1610년 8월(광해군 2년)에 15년간의 연구 노력끝에 총 25권 25책의(동의보감)을 완성했다. 이에 왕은 내의원에 명하여 인출광포케 했다. 그리고 허준의 공로를 치하하고 숙마일필을 하사했다.
1613년 2월에 허준이 저술한 신찬벽온방 1권을 내의원에서 간행했다. 이해 10월에는 전염병이 유행했는데, 반진이 가을부터 치열하게 발생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런데 이 전염병의 증세는 그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증세였다. 이에 왕은 허준에게 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서를 찬술케하여, 그해 12월에는 방역신방 1권을 내의원에서 간행하였다. 이때의 전염병을 당독역이라 불렀다. 같은해 11월에 (동의보감) 25권 25책이 훈련도감활자로 개간되었다. 1615년 (광해군7년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방위비 늘리겠다"… "핵잠 연료 공급 결단해달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안보협상에서 방위비 증액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도 공개 요청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 분야에서 양국의 동맹 강화를 위한 협정도 체..
APEC 열리는 경주가 첨단기술로 만든 영화 거리로 변한다
경상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에이아이(AI)‧엑스알(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경북형 미디어 축제로 마련됐다. 골목영화관은 ‘경상북도 국제 에이아이(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군위군, ‘2026년도 조사료전문단지 조성사업’최종선정
군위군은 28일 ‘2026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국비 공모사업에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및 기계·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전문단지 지정 이후 5년 이상 조.
의성 단촌면, 제7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 개최
의성군(군수 김주수) 단촌면은 지난 10월 25일(토) 오후 2시 30분 단촌역 광장에서‘제7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산문화센터가 주관하고 △단촌면 △단촌면주민자치회 △단촌초등학교 △한국문화분권연구소 △배롱나무독서회가 후원해 진행됐다. 단촌역은 1940년 개통되어...
강릉 사천진해변(사천뒷불해수욕장) 일출
양문석 의원, "김건희, 창덕궁 인정전 어좌에 구두 신고 앉아"
[뉴스21 통신=추현욱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2023년 2월 김건희 씨가 창덕궁을 방문했을 당시 구두를 신은 채로 인정전 어좌에 앉았다"고 주장했다.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당시 2월이 겨울이어서 김 씨가 슬리퍼로 ...
엔비디아 젠슨 황 "韓에서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예고
[뉴스21 통신=추현욱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진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예고했다.젠슨 황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