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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야구장, 1회용컵 아웃! - 환경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자원순환 실천 협약 체결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7-08 08: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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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 이하 KBO)깨끗한(클린)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 협약식'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한다.

 

환경부와 KBO는 야구장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적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고,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구본능 KBO 총재가 참석하며, 잠실 야구장 등 6개 구장이 우선 참여한다. 2017년까지 전 구장(9개 구장)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 우선 참여 6개 구장 : 잠실·고척돔·수원·대구·대전·마산 야구장

 

이번 협약은 KBO가 지난 2015년부터 안전수칙을 개정하여 야구장 내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음료 용기의 반입을 금지하면서, 1회용컵 등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해 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에서 캔, 유리병, 1초과 페트(PET)병의 반입을 제한하고, 반입제한 제품을 구매할 때 1회용컵에 담아 판매하면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 것이다.

 

안전을 위한 결정이지만, 이로 인해 1회용컵의 사용량이 필요 이상으로 증가했다. 환경부와 KBO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1회용품 감량과 분리배출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야구장에서 1이하의 음료 중 페트병으로 대체가 가능한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된다.

 

환경부는 이로 인해 야구장 1회용컵 연간 발생량 약 288만개에서 20~30%가 감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야구장 1회용컵 발생량(KBO통계) : 경기당 4,000개정도, 연간 약 288만개

 

협약에 우선 참여한 6개 구장에서 1회용품 사용 절감과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할 경우 올해 약 60만개, 2017년에 약 86만개의 1회용컵을 줄일 수 있다.

 

환경부는 짧은 시간에 많은 폐기물이 발생하여 분리수거·재활용이 어려운 야구장의 특성을 감안, 분리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하여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전광판, 포스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홍보활동으로 야구장 관객들의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KBO오는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1회용품 감량과 분리배출 장려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전광판 광고, 경기장 내 홍보부스 운영, 1회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가정에서도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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