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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12일째, 미·이스라엘·이란 호르무즈 장악 경쟁 격화
  • 장은숙
  • 등록 2026-03-11 1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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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뢰 제거·유조선 호위 등 군사 행동 지속…국제사회 대응과 협상 시도도 병행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란 전쟁이 12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원거리 타격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에너지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국내외 압박을 우려하며 해협 통제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기뢰를 설치할 경우 전례 없는 군사적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실제 기뢰 부설함을 파괴했다. 이란은 주요 미군 시설을 공격하며 호르무즈 봉쇄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테헤란 등 이란 전역에 공습을 가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공습이 “개전 후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군은 IRGC 군사학교 내 무기 연구개발 단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공습으로 7명이 사망했고, 이란 측은 민간인 1천300명이 숨지고 민간 시설 1만 곳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기뢰 부설함 16척을 제거했으며, 유조선 호위를 필요 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제거가 지체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중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G7 지도자들은 화상회의로 전쟁의 경제적 영향과 에너지 상황 대응책을 논의했고, 유엔 안보리도 이란의 아랍 국가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준비 중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 소통하며 분쟁 종식 방안을 협의했고, 이란은 휴전 재개 조건으로 미국의 공격 중단 보장과 배상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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