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로코가 6월 29~30일 미국 MIT Media Lab에서 열린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블록체인과 웹’ 워크숍에서 기술 전문가로 ‘Blockchain Key Management(블록체인 기반 키 관리)’를 발표하여 전체 기술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은 월드와이드웹(WWW) 표준을 개발하고 장려하는 협의체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웹에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요소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사례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기술 발표와 토론에 참가하였던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주 현실적인 논의가 오고 간 최초의 블록체인 워크숍이었다”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도 웹 생태계처럼 특정 업체의 배타적인 특허나 기술보다는 블로코와 같은 각각의 블록체인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로코 외에도 국내 결제 전문 대행 업체인 페이게이트도 참가하였으며, 블록스트림, IPFS, 레저X,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에리스 인더스트리, NTT, IBM 블록체인랩, MIT 미디어랩, W3C, 컨센시스, BS세이프닷네트워크, 셀로스 컨소시엄, 빅체인DB, MIT 디지털 커런시 이니셔티브, 블록스택, 이더리움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관계사들이 참여했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과 달리 거래 정보를 담은 ‘장부’를 중앙 컴퓨터 한곳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화폐나 원장, 주식과 같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든 주체들이 이를 여러 컴퓨터에 분산 보관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실제 거래가 일어나면 거래 정보를 기록한 데이터들이 ‘블록’ 정보 형태로 각 거래 당사자들에게 동기화 되어 거래 당사자들이 블록 정보를 승인하면 거래가 이뤄지도록 돼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체인이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중앙 컴퓨터 해킹 시도나 관리자 임의로 이를 위/변조하는 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면 금융/의료/개인정보 등 높은 보안이 필요했던 데이터 거래가 기존 방식에 비해 그 비용과 처리속도, 효율성 면에서 훨씬 나은 데이터 모델을 설계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국내외 많은 금융사들이나 공공 기관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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