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개장 직후 주춤하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한다.
지수는 5,969.64를 기록한다. 6천선까지는 30여 포인트만을 남겨둔다.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종목은 각각 20만 원, 100만 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20만전자’, ‘100만닉스’를 달성한다.
관세 리스크와 인공지능 거품론에도 반도체주의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는다.
다만 이런 온기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은 아니다. 코스피 상장 830개 종목 가운데 대형주 100개, 약 12%가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한다. 이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의 상위 7개 대형주 비중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형주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 수요도 대형주로 쏠린다. 올해 들어 대형주 상승률은 33%에 이르지만, 소형주는 13% 상승에 그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0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코스피가 두 종목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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