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무료 급식소에서는 점심 식사를 제공한 뒤 라면 한 봉지씩을 추가로 나눠주고 있다.
한 끼라도 더 챙겨주려는 마음이 라면에 담겨 있다.
이 급식소가 한 달에 제공하는 라면은 약 1만 봉지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라면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면서 구매 비용은 2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
통계에서도 라면 가격 상승세가 확인된다.
지난달 라면 가격은 1년 전보다 8.2% 상승해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부터 라면 출고 가격이 잇따라 인상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한 개에 2천 원이 넘는 제품을 출시한 점도 라면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라면에 김밥 한 줄’을 선택하던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과 김밥의 가격은 각각 1,500원과 3,000원이다.
두 품목을 함께 사면 이미 5천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라면뿐 아니라 김밥과 자장면, 도시락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한 끼 식사’ 물가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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