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화전권 일대를 대상으로 교정시설 유치를 축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침체돼 있던 화전권 생활권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주거 안정과 기반시설 확충을 선행하고, 공공시설과 산업, 관광 기능을 순차적으로 연결해 화전권을 태백시민이 살고 일하며 머무는 생활권으로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 정주(定住) – 수재민 주거 회복과 노후 주거지 정비
화전권 정주 재편의 출발점은 화전마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다.
이 사업은 1972년 갱내수 유출 사고 이후 오랜 기간 임시 주거 형태로 생활해 온 화전 수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태백시는 화전동 구 화전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 통합공공임대주택 40호를 조성하고 있다. 고령자 20호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20호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단지로, 고령화와 장기 주거 불안이라는 지역 여건을 반영했다.
폐교 부지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유휴 공공자산을 주거 기능으로 전환하는 사례로, 화전권 내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삼수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다. 공·폐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빈집 정비와 주차장, 쉼터 조성, 보행 환경 개선, 집수리 지원 등을 추진해 생활 여건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 기반시설 –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한 도시 기능 확보
태백시는 화전권의 중·장기적 변화와 교정시설 유치에 대비해 도시 기반시설 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전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64억 원이 투입되며, 하수관로 5.89km 정비, 맨홀펌프장 3개소 설치, 47가구 배수설비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정비는 생활하수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한편, 교정시설 등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미리 갖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태백시는 앞으로 공공시설 유입과 생활환경 변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 기반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화전 제2개간지 입구 교량(태영교)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진입로 가각부 확장과 보행로 신설을 통해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해, 차량과 보행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통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 산업 –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화전권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이 계획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시비·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2,120억 원 규모로 계획된 본 사업은 약 200명 내외의 정규직 고용 창출이 가능한 대규모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자동화·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와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생활권과 공존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관광 – 자연자원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장
관광 분야에서는 화전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동굴 주변에 롤러 미끄럼틀, 보행데크, 전망데크, 음악분수 등 체험·휴식형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람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본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태백과 정선의 경계에 위치한 두문동재 일대에는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차량 이동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자생식물 중심의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 ‘준비된 변화’로 화전권 재도약
태백시는 화전권에서 추진 중인 주거 정비와 교정시설 유치, 기반시설 확충, 산업 및 관광 사업을 통해 ‘화전권 재도약’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주거 안정에서 출발해 공공시설과 일자리가 들어오고, 생활 인프라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는 구조를 통해 침체돼 있던 화전권을 다시 살아나는 지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화전권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이지만, 교정시설 유치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주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단계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강원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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