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4억3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그늘막과 휴식처를 제공하는 경기도 특화 사업이다.
사업비 전액을 도비로 지원받아 시 예산 부담 없이 '공공 RE100'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도로나, 공공 주차장 등에 세련된 조형미를 갖춘 캐노피식 태양광 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문산읍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서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1천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 기업들로부터 '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기본에너지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오는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관내 9개 중소기업은 발전소 전력 생산이 개시되는 시점부터 30년간 고정가격(160원/kWh)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존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은 모델로, 파주시는 이번 직접 PPA 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RE100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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