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군수가 경로당에서 식사하기전 고향사랑기부금 복지 사업 에 설명 을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따뜻한 밥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6일,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 약 5억 원 가운데 약 55%에 해당하는 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향사랑기금을 실제 복지 사업에 연계한 단양군의 첫 활용 사례로, 기부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 따뜻한 밥상 지원 사업’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시범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기존에 추진 중인 경로당 현대화 사업과 이번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연계해 부식비 지원을 강화하고, 급식의 질까지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결식 예방 효과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단양군의 고령화 율은 약 4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결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소중한 기금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안정적으로 드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의 취지에 맞게 군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해,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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