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이후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베트남 공항 도착 직후 호흡 곤란으로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중한 상황을 감안해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고인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2시48분 별세했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7선 의원 출신의 고인은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을 두루 고친 정치계 원로다.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18대 총선 불출마를 제외하고 총선에서 져본 적이 없어 '선거의 제왕', '7전7승'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 4명과 참모·당대표·고문 등으로 연을 맺은 킹메이커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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