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독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중독 매거진’이 창간되었다. 이번 창간은 그동안 개인의 문제나 일탈로 치부되던 중독을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첫걸음으로 평가 받는다.
매거진의 시작은 한 중독 당사자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창간 관계자는 "자신의 일을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하며 우왕좌왕하고, 시작조차 하기 전에 포기하려는 한 중독 당사자의 모습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시중에는 웨딩,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전문 잡지가 존재하지만, 정작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든 마약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는 전무했다. 이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약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그 부재를 채우기 위해 중독 매거진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창간을 주도한 곳은 ‘따뜻한삼촌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곳은 중독에서 회복한 당사자 출신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이 걸어온 회복의 길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들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사진: 중독 매거진 발행인 (김영환 대표)
발행인 역시 오랜 시간 중독의 터널을 지나온 당사자로서, 이들의 존재는 "회복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사회적 편견을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중독 매거진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열려 있는 안내판’을 지향한다. 많은 당사자들이 자신이 중독인지조차 모르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몰라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 중독 매거진 홍경아 편집장
매거진에는 앞으로도 당사자의 진솔한 수기, 가족들의 눈물 어린 이야기, 전문가들의 지혜 등 다양한 목소리가 실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마약류 동향, 재활을 위한 병원 및 시설 정보, 단약을 돕는 기관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정보와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재활 시설들을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나도 다시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중독 매거진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는 ‘동행’이다. 전문가는 일방적으로 당사자를 끌고 가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눈을 맞추고 발을 맞추며 함께 걷는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복은 단순히 약물을 중단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관계와 존엄, 삶의 의미를 되찾는 복합적인 여정이기 때문이다.
창간사는 이 매거진이 "달고 쓰고 짜고 매운 인생의 맛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를 한 걸음 더 따뜻한 공동체로 이끄는 회복의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가운 시선과 낙인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중독 매거진’이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회복의 문화를 꽃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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