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군, 인구 소멸 위기 극복 ‘골든타임’… 청년·일자리·교육 전략 총력전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6-01-19 11:39:49

기사수정
  • 294억 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본격 가동… 청년 유입·출산율 반등·교육 성과로 인구 백년대계 준비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남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2026년을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으로 선언했다.


 군은 총사업비 294억 원 규모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성군은 △1995년 이후 순유입(+380명) 전환 △합계출산율 1.2명(전국 17위) △2025년 출생아 수 12.7% 증가 △벌교고등학교 2026학년도 대입 성과(서울대 2명, 의치대 10명) △학생 전입 장려금 집행액 전년 대비 3.3배 증가 등 인구 반등의 신호를 감지하며 집중 투자에 나섰다.


군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이어질 중장기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도 함께 수립해 ‘인구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미래를 그린! 녹차밭 위에 미래를 그린(Green) 꿈, 보성의 미래를 열다!”를 비전으로 삼고, 생활 인구 3,000명 증가, 청년 인구 500명 증가, 주민 만족도 30점 이상 달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보성군은 이미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보성프롬나드 조성 △조성 제2농공단지 △보성 차산업 재도약 △녹차마을 워케이션 △그린느린마을 △보성청년자람터 등 9개 사업에 245억 원을 투입해왔다.


2026년에는 기존 사업에 더해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 △보성 올인원 창업 성장 이음 사업 △보성 마을 집사 △청년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등 49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9건을 추가로 가동한다.


핵심 전략은 거점 고도화다. 보성프롬나드 조성사업(70억 원)을 통해 창업 거리와 율포해변 소통광장을 조성하고,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25억 원)을 연계해 청년마켓과 주차장 등 청년 활동 기반을 확충한다.


여자만 권역에서는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10억 원)을 통해 꼬막 자원 회복, 패키지 개발, 야간 경관 조성, 지역 크리에이터 육성 등으로 생활·관광 인구 유입을 본격화한다.


또한 보성 올인원 창업 성장 이음 사업(8억 원)은 △함께 성장 클리닉 △상생 프로젝트 △N잡러 허브 △새싹 키움터 △두드림 스테이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운영돼 창업부터 정주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보성군은 전라남도·보성군 출생기본소득(1세~18세 월 20만 원)을 지속 추진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외 학생 전입 장려금 △보성군장학재단 장학사업 등 교육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