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호주 북동부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약 2천3백 킬로미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이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에 직면하며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
잠수부들이 직접 조사에 나서고 있으나, 깊고 넓은 산호초 지형 때문에 정확한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어 연구진은 인공지능(AI) 수중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수중드론은 완전 자율 운항으로 최대 9킬로미터를 이동하며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내부 AI가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산호 상태를 정밀하게 기록함으로써 미래 변화 예측과 보존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연구진은 드론을 이용해 산호초 3D 지도 제작에도 나서, 매번 동일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해 인간 잠수부로는 어려운 정밀 조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수중드론과 AI를 결합한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산호초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보전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장기적으로 산호초 보호 정책과 국제 해양 생태계 보존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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