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의 회담 이후, 덴마크와 유럽 주요국들이 잇따라 병력을 파견하며 현지 긴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덴마크는 미국과의 외무장관 회담 직후 그린란드 주둔군 증원을 공식화했고, 독일·프랑스·영국 등도 정찰·산악 전문 병력을 중심으로 파병에 나섰다.
유럽 국가들은 이를 주요 시설 방어와 훈련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미국의 강제 병합 시도를 견제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덴마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유럽의 파병이 미국의 결정이나 그린란드 확보 목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이 그린란드 안보 위협의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거론한 데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북극을 둘러싼 국제적 신경전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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