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민창 ]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팔라우선적 2천5백 톤급 화물선이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을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11일 오전 6시 46분께 사고가 있었으나 인명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코스를 급변침한 선박을 발견하고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이 교각을 접촉한 사실을 파악해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고로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미터, 높이 약 1.5미터의 파공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장과 함께 선박 내부를 점검한 결과 침수 등 직접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선박은 자력으로 묘박지에 이동해 정박 중이다.
목포해경은 사고 선박과 천사대교 교각의 접촉 흔적을 확인했으며, 향후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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