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클러스터 지방 이전 불가… 용인 프로젝트 정상 추진”
  • 조기환
  • 등록 2026-01-08 11:27:08

기사수정
  • 삼성·SK 투자 확대·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 성장 가속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한국경제 TV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 일반산업단지의 지방 이전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들은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 이전 논의가 나오는 것에 상당히 어이없어 하고 있다”며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LH와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팹을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첨단산단은 2023년 3월 15일 발표된 15곳 국가산단 후보지 중 유일하게 2024년 12월 정부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부터 보상이 시작돼 현재 20% 이상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제1기 팹 공사에 들어갔으며, 전력과 공업용수 공정률은 90%에 달한다. 해당 팹은 3복층 구조로 HBM 등 고대역폭 메모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집적화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크게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 투자 규모가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된 배경에는 용인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용적률 상향(350%→490%)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2복층 팹을 3복층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용인의 반도체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태양광 평균 이용률은 15.4%에 불과하며, 필요한 15GW 전력을 태양광으로 공급하려면 새만금 매립지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발전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광과 풍력은 변동성이 커 전력 안정성이 낮고, 반도체 산업에는 안정적 전력이 필수적이어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와 관련 비용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필요한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도 꾸준히 실행해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용인의 반도체 투자 규모는 사실상 1000조 원에 달한다. ‘천조개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용인은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