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동해시 북삼동에서 아이들의 작은 손길과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가 어우러진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북삼동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드림냉장고’를 2026년에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드림냉장고는 주민과 지역 업체,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된 반찬과 식료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하는 나눔 사업이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행복드림냉장고에는 개인, 업체, 단체 등 다양한 참여로 총 887회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약 6,600가구가 먹거리 지원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결식 예방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북삼동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5개 단체가 순번제로 반찬 제작 봉사에 참여해 매월 따뜻한 식탁을 채운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안부 확인을 겸한 방문 지원도 병행된다.
특히 북삼동에 위치한 대동유치원 원아들은 최근 각 가정에서 라면 한 개씩을 모아 총 100개의 라면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심진숙 북삼동장은 “주민과 단체, 아이들까지 함께 만든 나눔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드림냉장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의 하루를 지켜주는 북삼동의 나눔은, 일상 속 연대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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