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는 정보화장비담당관실에서는 27일 북부청 개청 100일(7.2)을 앞두고 소외계층 등 사회적약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접경지역인 연천군 오지마을을 찾아 IT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보통신담당 경찰 등 직원 10여명은 27일 연천군 산골 마을인왕징면 동중리 등 2개소를 방문 마을회관에 설치된 컴퓨터(15대) 바이러스 검사 등을 통해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해 주는 한편, 노후된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 부품도 새 것으로 교체 해줌으로써 지역적·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을주민 이모씨는 컴퓨터가 고장 나더라도 전문 기술 부족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었는데, 전방 오지 마을까지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와 컴퓨터를 수리해주어 너무 고맙고 경기북부청 개청 이후 확연히 달라진 치안 서비스를 실감했다며 오랜만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정보화장비담당관(총경 홍덕기)은 다음 달에는 다른 지역의 민통선 마을을 방문해 IT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날로 고급화·다양화되고 있는 정보화시대에 컴퓨터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접적지역 오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