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총 800兆’ 세계 17위 삼성전자…
  • 추현욱
  • 등록 2026-01-04 19:27:46

기사수정
  • SK하이닉스 39위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8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7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미국 빅테크 오라클 시총도 제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올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최대 주당 20만원까지 열어뒀다. 삼성전자 주가가 155000원 수준이 되면 시총 1000조원도 돌파하게 된다.

4일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우선주 포함)은 약 5951억달러로(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 한화로 환산하면 약 833조원이다. 이는 오라클 시총 5623억 달러(약 787조원)를 웃도는 수치로 전 세계 17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가가 125.3%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300조원대에서 700조원대로 배 넘게 증가했다. 전 세계 시총 상위 20위에 안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39위) 두 곳뿐이다.

월가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올해 시총 1000조원 돌파도 거뜬하다. 국내 증권사보다 글로벌 IB의 전망이 더 후하다. 씨티증권은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목표가를 주당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역대 최고치다. 씨티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55조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39~40조원)와 비교해서 3.8배나 많은 수준이다.

올해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씨티증권의 판단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디램과 낸드 등 가격이 크게 오른다는 전망이다. 앞서 노무라 증권이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1334000원으로 제시하며 목표가 16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국내 증권가도 삼성전자 목표가를 14~16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TSMC 시총은 1조6570억 달러(약 2320조원)로 집계됐다. 2020년만 해도 삼성전자와 TSMC의 시총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3배 가까이 벌어졌다. SK하이닉스 시총을 더해도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TSMC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브로드컴과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국내 증시 상승으로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도 크게 늘어 지난해 말 기준 323곳으로 전년도 말(247곳)보다 76곳 증가했다. 코스피는 200곳에서 238곳으로, 코스닥은 47곳에서 85곳으로 늘었다. 시총 10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62곳으로 전년도 말(45곳)보다 17곳 늘었다. 올해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4309.63으로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최고가로 올라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