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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6기 흑산홍어썰기학교 수료식 개최… 지역 인재 양성으로 홍어산업 활력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5-12-16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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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명 초급 자격증 취득… 총 81명 기술자 배출, 일자리 창출·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뉴스21 통신=박민창 ] 신안군은 12월 16일 흑산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6기 흑산홍어썰기학교 수료식 및 자격증 교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흑산홍어썰기학교는 올해로 6기를 맞았으며, 이번에 수료한 12명은 모두 ‘흑산 홍어 썰기 기술자’ 초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총 81명의 기술자가 배출돼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주민 고령화로 인한 홍어 손질·썰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최서진 학교장은 “홍어 썰기 인력이 늘어나면서 지역 홍어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홍어 썰기 기술이 지역 소득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어 썰기 기술자들이 증가하면서 흑산 홍어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흑산 홍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발효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은 흑산 홍어 산업 발전을 위해 포장재 개발, 이력 관리 체계 구축, 다양한 요리법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인 흑산 홍어를 주제로 한 ‘흑산 홍어잡이 어업유산 홍보관’ 건립을 준비하며 지역 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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