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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어도 삶은 함께 간다”…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025 성과보고회 개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2-15 20:17:51
  • 수정 2025-12-15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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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애와 비장애 학생의 교육은 다르지 않아”야 -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025 성과보고회, 로뎀 중주단과 쿵덕쿵덕 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순애)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장애 가족 지원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했다.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 ‘2025 함께 웃는 날 & 성과보고회’를 열고, 장애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로뎀 중주단과 쿵덕쿵덕 난타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제천장애인부모연대 심명숙 회장의 개회 선언과 김순애 센터장의 내빈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 연간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제천시장 표창을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제천시지회 심명숙 회장이 수상했으며, 제천시 의장 표창은 강윤미 과장이 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은 제천시 장애인육상연맹 이영애 선수와 김은하 팀장에게 각각 전달됐고, 운영위원장 상은 조현묵·성미연·이선희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특강에서 단성중학교 특수교사 이상목 강사는 ‘장애 학생의 미래! 부모의 미래!’를 주제로 “장애와 비장애 학생의 교육은 다르지 않아야 하며, 실수는 누구나 하는 과정”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세상이 우리와 함께 변화하는가?’를 주제로 한 토크&문답에서는 장애 당사자와 전문가, 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장애와 지역사회의 미래 지향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순애 센터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교육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후원과 재능기부, 장애인 주간 활동센터들의 축하 전시회가 더해지며 장애 가족을 향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공감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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