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권태호(산업건설위원회), 이영해(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의원이 울산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1일 오후 시의회 3층 프레스센터에서 이성룡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의원에게 행감 우수의원 상장을 수여했다.
출입기자단(간사 경상일보 전상헌 부장)은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의원은 탄탄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각종 시책의 문제점을 예리하고 날카롭게 지적했으며, 동시에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감사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는 등 전반적인 감사활동이 탁월해 올해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태호 의원은 경제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보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예측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추가 특구 지정을 위한 대응전략 마련 등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투자국 행감에서는 국제도시화 구축사업이 추상적 홍보 중심이어서 경제·투자 지표와의 연계가 미흡하고 정주·생활환경 요소가 반영되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지표 개선과 경제전략의 연계를 통한 사업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도시국 행감에서 20년 이상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43건에 대해, 시민의 재산권을 장기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상·해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선순위를 재분류하는 등 적극적인 해소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또, 주택국 행감에서는 2020년~2024년의 빈집 정비 실적이 같은 기간의 빈집 증가 속도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빈집을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소중한 도시 자원, 잠재적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임대·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용모델을 포함한 개선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교통국을 대상으로는 택시 공급과잉과 감차 대책 부재를 지적하며, 국토교통부 정책과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 현실에 맞지 않는 감차보상금 수준을 재검토하고, 단계별 감차계획 실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해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시가 APEC 정상회의준비기획단에 현안건의서를 제출했음에도 관광·숙박 낙수효과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울산의 MICE·국제행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MICE 산업 강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복지보훈여성국 행감에서 복지시설·위탁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균형을 고려한 위탁 조정 및 민간 전문기관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위탁아동이 ‘동거인’으로 분류돼 복지 혜택에서 배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개선과 위 탁가정에 대한 의료·행정 지원체계 마련 등 실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환경국에 대해서는 남구·북구·울주군 등 악취 민원 지속 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악취배출사업장(331개소)에 비해 지도점검 실적이 저조한 만큼, 점검을 활성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건강국 행감에서는 치매 환자가 늘고 있음에도 등록률과 진단이행률이 낮고, 지원 혜택도 부족하다며 치매 예방부터 치료·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시책 추진을 당부했다.
녹지정원국 행감에서는 태화강 남구 둔치 대형텐트 준공 전에 이미 여러 축제가 열린 점을 지적하며, 안전대책과 용적물 배상책임보험 등 사전 준비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설치·철거·보관 등 비용을 고려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예산편성, 재발방지 대책, 수익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울산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백남준 작가의 작품 ‘거북’이 개관 초기 전시 이후 다시 전시되지 않은 점과, 소유권·저작권 문제로 3점 중 2점이 소장품 목록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한 이유를 묻고, 저작권 확보에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례 전시를 통해 시민 공개 기회를 늘리고 작품 홍보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2003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사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
[뉴스21 통신=추현욱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 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13일 오전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매몰된 4명의 근로자 중 마지막 4번째 실종자 구조 계획을 설명했다.안 과장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굴삭기를 활용해 사고 현장 내...
오늘 경기도 최대 10cm 큰 눈, 비상1단계 발령
[뉴스21 통신=추현욱 ] 1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경기북부·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 1~10cm의 적설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13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13일 늦은 밤까지 경기도에 최대 10㎝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대책팀...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 성금 일천만원 16년째 기부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은 지난 12월 11일, 정읍시 고부면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 일천만원을 기탁했다. 2010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단 한 해도 빠짐없이 나눔을 이어오며, 올해로 ‘16년째’ 지역사회에 온정을 이어오고있다.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복형 의원은 "겨울은 누...
일자리·자활·자산형성… 고양시, 저소득층 통합 지원 강화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자활·자산형성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근로 제공을 넘어 개인별 역량에 맞춘 단계적 자활 경로와 금융 기반을 함께 마련해 일할수록 삶이 나아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14개의 자...
고양시, '심봉원 묘·신도비' 향토유산으로 신규 지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시는 덕양구 원흥동 소재 '심봉원 묘 및 신도비(沈逢源 墓 및 神道碑)'를 고양시 향토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조선전기 유학자이자 청송심씨의 고양시 입향조로 널리 알려진 효창(曉窓) 심봉원은 사헌부 장령, 사간원 교리, 홍문관 직제학 등 언론기관의 중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호조.
파주시, 위생등급제 자문에 60개소 참여…'전원 생존'
[뉴스21 통신=추현욱 ] 파주시는 올해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진행한 위생등급제 자문(컨설팅)에 참여한 음식점 60개소 전원이 위생등급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9개 업소는 ‘매우 우수’, 1개 업소는 ‘좋음’ 등급으로 지정됐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관련 44개 항목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