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 추현욱
  • 등록 2025-12-10 18:13:19

기사수정
  •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 국토부·코레일·SR 비상수송체제
  • 수도권 전철, 출근시간 평시 90%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며 국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관계기관과 함께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내부 운전 경력자와 외부 인력 등 대체인력 4920명과 필수유지인력 1만449명을 포함해 총 1만5369명의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75.4%이며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된다. KTX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 수준으로 운행된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21.5%의 운행률을 유지한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운행 중지된 열차는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운행 중지’로 표출되며 승차권 구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와 푸시 알림이 발송된다.

파업 기간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되며, 자동 환불 절차가 적용되어 별도의 반환 신청이 필요 없다. 현금으로 구매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32개 역에 질서유지요원 128명을 배치해 역사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 확인을 당부하며 상황이 급한 이용객에게는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을 권고했다.

코레일은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파업 대응에 나섰다. SR은 지난해 파업 당시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지연이나 운행 중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 측은 "올해 안에 성과급 정상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이 없을 시 교섭 재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차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오는 24일께 예정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