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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영상캡쳐

태국 시사껫 국경 지역에서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새벽 시간대 교전을 벌이며 긴장이 폭발했다.

양측은 “상대가 먼저 공격했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팔락 기지를 기습했다”며 반격 과정에서 1명 사망·8명 부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대응 과정에 F-16 전투기까지 투입돼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반면 캄보디아는 “선제공격은 태국군”이라며, 태국군 공격으로 민간인 4명 사망·10명 부상을 발표했다.

피해가 늘자 국경 지역 학교 수백 곳이 문을 닫고 수만 명이 대피길에 올랐다.

두 나라는 이미 7월에도 무력 충돌로 48명이 숨난 바 있어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이후 잠시 잠잠했던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전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