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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탐방할 때 구조요청 기능이 있는 ‘국립공원 산행정보앱’ 꼭 설치하세요! - 산행정보앱, 탐방로 정보와 함께 긴급 신고버튼 기능 제공 - 안전사고와 신변위협 예방을 위해 2인 이상 동반하고.. - 샛길출입과 야간산행은 삼가해야..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6-21 08:20:02
  • 수정 2016-06-21 0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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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최근 발생한 등산객 사고와 관련하여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구조요청이 가능한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설치할 것과 2인 이상 동반하고, 반드시 정규 탐방로 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행정보앱은 난이도별, 소요시간 별로 탐방로의 정보를 제공하며, 길안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이나 신변이 위협받을 경우 신고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상황실과 해당 사무소에 즉시 전해진다.


산행정보앱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모바일 누리집(m.knps.or.kr)이나 안드로이드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소나기 등으로 날씨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


특히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폭염 속 정상지향 산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둘레길 등 수평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6월 들어서만 무등산 입석대 상단에서 혈관성형술(스텐트 삽입)을 받은 67세 남성이 가슴통증이 발생하여 긴급히 구조되었으며,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는 70세 남성이 심폐소생술 실시에도 불구하고 심장돌연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에 반드시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 555개 노선, 1,800km 탐방로에 대한 GPS측량을 통해 난이도와 경사도 등을 반영한 탐방로등급제(매우 쉬움~쉬움~보통~어려움~매우어려움)를 안내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불안정하므로 산행에 나설 때에는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소나기 등에 대비해 비옷이나 갈아입을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신발과 배낭 등에 방수대책을 꼼꼼히 세우고 낙뢰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철은 탈수와 식중독 등의 질병에도 감염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식수 준비는 물론 음식물이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행을 따라 무리하게 산행하지 않고 힘이 들 때는 탐방로 중간에 조성된 안전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한다는 이유로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이나 일몰후 산행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드시 입산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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