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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에도 침묵…쿠팡 김범석 의장, 한국 책임 회피 논란”
  • 김민수
  • 등록 2025-12-05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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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법인 최대 의결권자지만 국내 사업 결정도 최종 책임…증인 출석 외면 이어져

사진=MBS뉴스 영상캡쳐

쿠팡의 실질적 총수인 김범석 의장이 국내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미국 법인 최대 의결권자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된 쿠팡 미국 법인 3분기 보고서에는 한국 사업을 포함한 최종 운영 의사결정권자가 김 의장이라고 명시됐다.


즉, 국내 법인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고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실제 의사결정 권한은 김 의장에게 있다는 의미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국내 사고와 관련해 “제 책임 하에 있다”며 사과했지만, 김 의장은 국내 사업 책임론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보고서에는 쿠팡 미국 법인이 대부분 수익을 한국에서 얻고 있다는 사실도 명시돼, 김 의장의 책임 회피가 도마에 올랐다.


박 대표는 “올해 김범석 의장을 만나본 적 없다”고 말하며, 국내 사업 상장 및 공시 의무가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긴급 질의로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번에도 그는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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