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민족통일 충청남도대회와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남 지역 민간 통일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민족통일충청남도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족통일서산시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통일부와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서산시 등이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회원과 학생,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자리해 통일 기반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에는 민족통일서산시협의회 김미선 회원의 무대와 평양예술단 공연, 기수단 입장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최일성 서산시협의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원신조 낭독, 내빈 소개, 대회사와 환영사, 격려사, 축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재영 민족통일협의회 의장, 황종헌 부의장, 문형우 충남도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충남 지역에서 이어져 온 민간 통일운동의 확산과 성장을 평가했다.
본 행사에서는 문예제전 시상과 통일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무총리상, 통일부 장관상, 대한적십자사 회장상 등 주요 상과 함께 충남도지사상, 충남교육감상, 충남경찰청장상, 충남도회장상이 수여됐다. 충남도지사상은 김진부·송계호 부회장, 문홍기 청년단장, 이준희 부회장, 장선화 서산시협의회 여성회장이 수상했다.

문형우 민족통일 충남도협의회 회장은 “전적지 탐방, 태극기 달기 운동, 통일안보 교육, 청소년 통일 퀴즈대회 등 생활 속 통일운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수상자들의 헌신이 충남 통일운동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참여형 활동을 강화해 평화통일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성 서산시협의회 회장은 “도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회원 교육, 청소년 대회, 통일 공감 프로그램, 자연보호 활동 등을 통해 통일운동의 저변을 넓혔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시민과 청년이 참여하는 지역 밀착형 통일운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대회는 10년에 한 차례씩 도내 시·군을 순회해 열리며, 2026년 도대회는 태안군에서 개최된다. 행사 말미에는 충남도협의회기가 태안군협의회 이경일 회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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