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올해 최고 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 장병기
  • 등록 2025-12-03 17:00:08

기사수정
  • 스타정책 경진대회 개최…‘올해의 베스트10 정책’ 순위결정
  • 연중 시민평가 투명성·신뢰도 높여…2위 ‘광주형 공공의료’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시민들은 2025년 광주를 빛낸 최고의 정책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을 선정했다. 이로써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2023년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즌1’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만에 다시 ‘시즌3’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 시민평가단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 순위를 결정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부터 기존의 연말 1회 직원 중심 정책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주인공인 시민이 직접 후보정책을 선정부터 심사까지 참여하는 연중 지속 시민중심 평가체제로 전환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발표된 10개 후보 정책은 ▲4월 온라인(광주ON·행정포털) 설문(6040명) ▲5월 광주시민의 날 현장평가(1409명) ▲9~10월 지역사회리더 설문조사(4830명) 등을 거쳐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정책들이다.


정책 담당자들은 330여명의 시민·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경진대회에 오른 10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의 베스트10 정책’ 1위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뽑혔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존 생활 돌봄에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보이고 있다.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통해 광주다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어 ▲2위 통합건강센터와 광주형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 ‘광주형 공공의료’ ▲3위 AX실증밸리 등 ‘AI중심도시 광주’ ▲4위 ‘국가 제2호 거점동물원 우치공원 조성’ ▲5위 광천터미널 미래형 도시공간 조성 ▲6위 ‘시원한 도시 조성’ ▲7위 ‘광주천 환경개선’ ▲8위 ‘군공항 이전’ ▲9위 ‘복합쇼핑몰’ ▲10위 ‘대자보 도시’가 순위에 올랐다.


시민들의 체감도와 실질적 성과가 높은 정책들이 시민평가단의 선택을 받으며 올해를 대표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은 1년 전 12·3 불법계엄이 선포된 날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광주 시민의 참여와 연대가 오늘의 광주를 만든 힘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광주시는 이러한 시민 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상을 시상했다. 


공공기관 최우수 정책으로는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이웃이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나누는 돌봄 정책인 ‘삼삼오오 이웃돌봄’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관광 상품화 융합으로 광주다움 확산’, ▲광주문화재단의 시민과 골목경제를 잇는 지역 문화 복지 모델 정책인 ‘광주문화누리카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9개월간 이어진 정책평가박람회의 최종 마무리 평가로 치러졌으며, 그동안 4단계 평가 과정에 총 1만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시민의 선택이 곧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과정 덕분에 광주는 더 투명하고 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야말로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는 믿음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제천경찰, “술 마시고 운전하면 끝까지 잡는다”… 연말연시 ‘전방위 초강도 음주단속’ 돌입 충북 제천경찰서가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초강도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경찰은 3일 “제천 전역에서 시간·장소 불문 불시 단속한다”며 “연말 분위기에 기대 운전대를 잡는 어떤 음주 운전자도 예외 없이 적발하겠다”고 강한 경고를 보냈...
  6.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