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30일(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전통문화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은 **'저잣거리 전통문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열린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되었다.
행사의 시작은 전통 제의 형식을 갖춘 의례와 함께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무대 전면에 설치된 '일월오봉도' 형식의 대형 벽화 앞에서 제관이 분향하고 축원을 올리며 한 해의 안녕과 지역의 화합을 기원했다. 이어 풍물패의 힘찬 가락이 울려 퍼지면서 장내 분위기는 순식간에 흥겨움으로 바뀌었다.
참가자들은 삼색(빨강˙노랑˙하양)고깔이 인상적인 '상모'와 전통 의상, 그리고 꽹가리, 북, 장구, 징 등 농악 악기를 갖추고 역동적인 연주와 춤을 선보였다.
관광객들은 공연팀의 움직임과 상모가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화려한 장면에 연신 탄성을 자아냈고, 일부 관광객들은 리듬에 맞춰 흔들며 함께 흥을 나누었다.

행사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 또한 카메라를 들고 한국 전통문화의 현장을 활발히 기록했다. 특히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관객이 직접 장단을 맞추며 함께 참여하는 시간은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을 하나로 묶어냈다.
이번 저잣거리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문화의 보존과 함께 모두가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서 의미가 깊다. 도심 속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화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행사 관계자는 "인사동이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시 활력을 얻고, 시민과 관광객이 한국의 멋과 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중심에서 울려 퍼진 힘찬 장단과 웃음소리, 그리고 모두가 함께한 신명의 장은 늦겨울의 찬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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