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OECD 최고 고령 고용국 한국…노인들, 생계 위해 일하는 현실
  • 조기환
  • 등록 2025-11-26 09:50:32

기사수정
  •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 불가…퇴직 후 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기’가 노동 지속 압박

사진=SBS뉴스 유튜브영상 캡쳐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이 37.3%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평균 희망 근로 연령은 73.4세에 달하지만, 주요 이유는 ‘일하는 즐거움’이 아닌 ‘생활비 마련(54.4%)’이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66만 원으로, 1인 가구 최저생계비(134만 원)에 절반에도 못 미친다.


법적 정년은 60세이나 실제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52.9세로, 연금을 받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소득 공백기가 발생한다.


연금 제도 내 소득 감액 제도는 일부 고소득자에만 적용돼 실제 고령층 노동 참여를 크게 막지 않는다.


반면 연기연금 제도는 연금 수령을 늦출수록 연금액이 연 7.2%씩 늘어나 노동 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고서는 한국 고령층의 노동 지속은 연금 수급 여부보다는 생계 압박과 소득 공백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령층 노동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일본보다도 높은 고령 고용률을 보이며, 생계형 근로가 고령층 노동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국민연금이 있어도 ‘당장 살아남기 위해’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한국 고령층의 노동 상황을 정의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